양무리교회 - London Yangmoory Korean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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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Line
07-07 19:27 | HIT : 1,725
일주일에 하루를 내어 공부를 하고 있다. 분주했던 주말을 보내고 런던을 잠시라도 떠나 아름다운 환경 가운데 수업을 듣고 책을 읽는 것이 적지 않은 즐거움이 된다. 동시에 지금까지 경험했던 사역들을 학문으로 정리하는 것도 보람이 된다.

하지만 공부를 하는 것이 휴식이 되는 것만이 아님을 절감하고 있다. 특히 에세이를 쓰는 기간이 되면 초긴장 가운데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을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 외에 휴식이 없다. 사역을 하면서 동시에 공부를 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조금씩 깨닫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그 동안 미뤄왔던 두 개의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하고 왔다. 주제가 워낙 관심 있는 것이라 쓰면서 배우는 내용들이 많았다.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고 또한 시간이 날 때 더 집중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동시에 Dead Line이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끊임없는 긴장과 초조 가운데 얼마나 긴 시간을 보냈을런지 모를 일이다. 그래서 제출하고 오는 길 내내 마음이 가벼웠다.

우리 인생도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인 것 같다. 더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소와 여건을 준비하고 계신다. 성경은 우리가 그곳에 가게 되면 영원히 안식을 누릴 것이라고 약속하고 계신다. 우리는 지상에서 살았던 삶들과 일들을 기억하며 그동안 사귀었던 분들과 기쁜 교제들을 가지며 영원히 즐거워하고 평안할 것이다. 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만큼 우리의 삶에 긍정적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지상에서 너무나도 바쁘셨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9장 4절)

Dead Line 대한 소망이 예수님과 더불어 우리에게 넘치기를, 동시에 그 날이 오기 전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살기를 소원한다.

P.S. 에세이 제출 후 아직 부족하니 다시 쓰라는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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