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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신년새벽부흥회” 로 시작합니다.
chang park12-29 07:26 | HIT : 1,331
“2014년 신년새벽부흥회”                                        

12월 끝자락이 되면 뻗어봤자 아무것도 잡히지 않을 과거사를 향해 괜한 눈짓을 흘기게 됩니다. 현대후기라는 이 시대를 에지간히 맞춰사는듯 아이패드를 한손에 눕히고 그 위에 나태한 손가락을 그어보지만, 화면에는 어느새 뉴욕 한복판에 떨어진 나 이른 촌로의 얼굴만 비칩니다. 새해의 도래는 자동화가 되어버렸고, 일생이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차곡차곡 겹쳐진 노랑콩잎처럼 겹겹이 다져진 새해들의 뭉치로 내 무덤에 던져질 것입니다. 새해는 눈치 빠른 아이가 이미 다 알아버려 설렘도 기대도 없는 선물이 되어 나에게 느리게 다가옵니다. 12월 끝주일, 새해에 대한 당신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고전 서사시 오디세이에서 오디세우스는 사이렌섬을 지나서 고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사이렌들은 거부할수 없는 음율로 선원들에게 최면을 걸어 사이렌을 들은이들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들의 소굴로 유인이 되었습니다. 위험에 처했음을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배를 돌릴 힘은 바닥이 났고 그렇게 뱃사공들은 유혹속에 죽음을 맞았습니다. 호머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선원들에게 자신을 뱃기둥에 묶도록 명하였고, 선원들의 귀는 왁스로 막게 하였습니다. 그럼으로서 그 배는 사이렌들의 멜로디에 저항하고, 사이렌섬을 빠져나가 무사히 항해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12월 끝주일, 당신이 듣고 있는 사이렌은 어떤 멜로디입니까?

오늘 2013년의 끝자락에, 우리가 젖어 살던 세상사에서 잠시 마음을 돌려, 내 손에 붙든 소망과 내가 듣고 있는 사이렌을 생각해 봅시다. 천지창조 직전에 땅을 덮었던 깊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이 시대와 교회를 소리없이 내려와 덮은것 같습니다. 세속화 과정에서 비롯된 오늘날의 삶의 조건들과 삶의 상태가 음율이 되어 우리마저도 생과사의 가름선을 혼돈하게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조용히 내려두고, 창조주 하나님의 입술을 바라봅시다. 마침내 “빛이 있으라” 하시던 하나님의 창조의 음성을 기다릴수 밖에 없이 된 우리 자신과 시대를 인식합시다. 2014년 신년벽두 우리 귀에 왁스를 바르고 신령과 진리로만 들을수 있는 생명의 음성에 우리 마음을 기울여 봅시다. 오직 이 소원만을 안고 신년새벽부흥회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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