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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우리보다 잘합니다
오영철08-27 17:41 | HIT : 50
“그들이 우리보다 더 잘 합니다.”

스웨덴에서 파송된 오또선교사의 말은 선교 파송국의 상황과 선교지의 상황이 얼마나 변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8월 24일 현지교단의 총무와 총회장께서 총회에 소속된 선교사들과 간담회를 한다.
미국에서 파송된 카일 선교사, 스웨덴에서 파송된 오또 선교사 그리고 오영철선교사 참석하였다.
현재 총회의 상황을 설명하고 난 뒤 선교사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선교사로서 사역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총회가 어떻게 하면 더욱 성장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 때 1997년에 스웨덴에서 파송된 오또 선교사가 스웨덴 교회지도자가 태국에 와서 카렌침례총회의 상황을 보고 듣고 난 뒤 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현지 태국카렌침례총회교회 상황이 우리 스웨덴 교회보다 훨씬 낫고 잘 하고 있습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온 카일 선교사와 나를 보면서 이야기를 한다.
“미국과 한국교회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선교사의 위치가 변하고 있다.
과거 선교사는 모든 것에서 우위를 점하는 위치였다.
파송교회의 국가는 경제적, 교육적, 군사적 강국이었던 유럽과 미국이었다..
자연스럽게 선교사는 선교지의 교회의 교인들보다 교육적, 경제적으로 훨씬 좋은 조건에 있었다.
교회의 규모나 교회 출석률도 파송국의 교회가 월등히 우세하였다.

그런데 지금은 파송국의 교회가 약화되어 교회출석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헌금도 많이 줄어들어 과거와 같이 경제적, 교육분야의 후견인으로서 선교사의 역할을 하기가 어렵게 된 것이다.
태국의 카렌 교회가 더 부흥하고 더 건실한 상황을 듣고서 파송교회의 지도자들은 태국에 선교사가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는 침례교단이 없어지고 감리교단과 통합을 한 상황이나 더욱 그렇다.
1813년, 세계적인 선교사인 에도나이럼 저드슨을 파송한 미국침례교회의 상황도 그리 녹록치가 않다.
미국침례교회도 선교비 모금이 어려워 선교사숫자가 대폭 축소되었다.

선교지와 선교사 파송국의 상황이 변하고 있다. 선교사의 역할도 변하고 있다.
선교사는 일방적으로 주고 배우고 가르치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니다.

스웨덴선교사의 미래는 매우 불확실하지만 태국카렌침례총회 교회는 훨씬 확실하다.
이런 현상이 한국교회 선교사들에게 적용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우리가 선교사로 사역하는 것은 그저 하나님의 부르심이고 은혜이며 긍휼하심이다.

선교지도 변하고 선교사 파송국 교회도 변하지만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다.
선교사의 역할은 본국교회를 자랑하고 본국교회의 재정을 나누기 이전에 먼저 변하지 않은 하나님의 크심과 사랑과 능력을 경험하고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하지 않은 하나님께서는 선교지의 교회가운데 이미 일하고 계시며 그 일하심은 선교사가 배우고 존중해야 한다.
오또 선교사의 솔직한 고백은 변화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선교 상황에서 어떻게 겸허히 선교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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