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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치다 미츠오 이야기
유훈형02-10 06:28 | HIT : 2,979
어제, 아마존에서 구매한 Tora!Tora!Tora!(1970)라는 40년 된 영화를 보았습니다.
일본제국의 진주만 공격을 역사에 기초해 거의 다큐멘터리 수준으로 재연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구 난 후 등장인물과 배경이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던중 흥미로운 인물을 발견하였습니다.
후치다 미츠오는 진주만 공격시 항공모함에 탑재된 비행단의 리더로 첫번째와 두번째 공습을 지휘한 인물이었습니다.
인물에 대한 궁금증에 위키에 나오는 내용을 읽던중 전쟁이 끝난후 이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부분에 이르러서는
이 사람의 예상치 못한 삶 궤적 변화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서 위키를 번역해서 올립니다.

후치다 마츠오 (1902년 12월 3일 - 1976년 5월 30일)

후치다 미츠오는 카츠라기에서 태어나 1921년 일본제국 해군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비행폭격을 전공하였는데 이 분야에서 뛰어났기 때문에 교관이 되었습니다. 그는 항공모함인 카가에 1929년 배치되었고 2차 중일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그는 1939년에 항공모함인 아카기에 비행단장으로 배치 되었고 이미 그때 3000 시간이 넘은 비행 경력을 쌓았습니다.

1941년 12월 7일 일요일에 일본제국은 나구모 제독의 지휘아래 항공모함 6대, 전투기/폭격기 423대를 동원하여 하와이 오하우섬 진주만에 있는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공격하였습니다. 새벽 6시에 1차 공습으로 급강하 폭격기, 어뢰 폭격기, 비행 폭격기, 전투기 183대를 섬 북쪽 370KM 해상에서 발진시켜 진주만으로 향하게 하였습니다. 아침 7:20에 비행단장 이던 후치다는 섬동쪽 해안을 따라 남하하다가 방향을 바꾸어 남쪽 해안을 따라 호노룰르 상공을 지나 진주만에 도달하도록 공습단을 이끌었습니다. 7시 40분에 모든 것이 평온하던 하와이를 바라보면서 후치다는 공격명령으로 초록깃발을 내걸었습니다.

7시 49분 후치다는 그의 무전기로 1등 항해장교인 미주끼에게 암호문 To To To (공격)를 타전했습니다. 7시 53분에 후치다는 미주끼에게 명령하여 지휘선인 항공모함 아까기에게 이 기습작전이 성공적이라는 암호문 Tora Tora Tora를 보내게 하였습니다. 1차 공습이 시작되고 급강하 폭격기 51대, 어뢰 공격기 40대, 고공비행 폭격기 50대 그리고 43대의 제로 전투기가 진주만을 폭격하였습니다. 1차 공습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비행기들이 항공모함으로 돌아갔지만 후치다는 2차 공습 지휘와 피해상황 파악을 위해 모함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후치다는 2차공습이 성공적으로 끝이나자 모함으로 돌아가 자랑스럽게 공습 성과를 보고하였습니다 - 미국 전투함 USS Arizona, Oklahoma, West Virgina, Califonia 그리고 Nevada는 침몰하였습니다. 그의 비행기는 전투의 결과로 21군데 방공포탄 파편을 맞았고 무선 안테나는 거의 떨어져 이었습니다. 성공적인 전투지휘로 인해 그는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 되었고 일본 천황조차 그의 전투이야기를 듣곤 하였습니다.

1942년 2월 19일에 후치다는 188대의 비행기를 지휘하여 오스트레일리아 다윈을 폭격하였습니다. 그해 4월 5일에는 항공모함의 비행단을 이끌고 대영제국 동양함대가 위치한 세일론을 폭격하였습니다. 후에 윈스턴 처칠은 이 순간을 2차대전중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묘사하였습니다. 6월에 후치다는 미드웨이 해전중 항공모함 아카기에서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미드웨이 해전이 시작하기 며칠전 후치다는 맹장수술을 선상에서 받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그는 비행대신에 모함에서 전투를 구경만하게 됩니다. 그가 탑승한 모함 아카기는 미국 폭격기의 공격을 받아 연료 저장탱크가 폭발하였고 이 폭발로 무기고가 연쇄적으로 폭발하여 거의 스스로 부서지고 있었습니다. 폭발의 화염이 후치다가 위치한 곳까지 이르자 후치다는 탈출용 로프를 타고 내려오다 추가 폭팔로 인해 양쪽 발목이 다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후 후치다는 전투에 참전하지 않고 사령부에서 참모로 근무하게 됩니다. 후치다는 히로시마에 원자폭단이 떨어지기 전날까지 히로시마에서 1주일간 제국 육군과 전투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원자폭탄이 떨어지기 전날 그는 해군본부로 부터 토쿄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고 도쿄로 갔다가 원자폭탄이 떨어진 다음날 다른 동료들과 함께 다시 히로시마로 파견되어 피해상황을 파악하라는 명령을 받게 됩니다. 후에 후치다와 함께 히로시마의 피해파악을 위해 파견된 동료들은 모두 방사능 중독으로 사망하였지만 신기하게도 후치다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살아남았습니다.

전쟁이후

일본패망후 후치다는 일본 전쟁범죄에 대한 증언을 해달라고 요청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것이 승전국이 마음대로 정하는 정의라고 생각하고 분노하였습니다. 그는 일본군이 미군을 학대하고 고문했던 것처럼 미군도 일본군을 학대하고 고문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이 증거를 1947년 재판에 가져가기로 하였습니다. 후치다는 증거수집을 위해 요코수카 근처에 있는 우라가 항에 가서 미국에서 돌아온 일본 전쟁포로들을 만났습니다. 그는 거기서 놀랍게도 그의 비행기를 정비하던 카네사키 카츠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후치다는 카네사키가 이미 미드웨이 해전에서 죽은 줄로 생가하고 있었습니다. 후치다가 미군의 가혹행위에 대해 물었을때 카네사키는 후치다가 실망스럽게도 자신이 고문이나 학대를 당한적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페기 코블이라는 젊은 미국여자가 카네사키를 깊은 사랑과 존경으로 정성스럽게 대해주었는데 그 여자분의 부모는 필리핀 페나이에서 일본군에게 살해당한 선교사였습니다.

후치다에게 이건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일본 무사도에 의하면 복수는 할수 도 있는 일이 아니라 당한자가 당연히 해야하는 의무였습니다.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원수는 평생을 찾아 죽여야 하는 적입니다. 그는 왜 그여자가 자신의 원수를 사랑과 용서로 대하였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고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끊임없이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48년 가을 후치다는 시부야 역을 지나다가 사람들이 나누어 주는 전도지를 받았는데 거기에는 제이콥 드샤이저의 인생 이야기가 실려있었습니다. 제이콥은 진주만 폭격의 보복으로 행해진 두리틀 공습단원의 일원으로 일본을 폭격한후 연료부족으로 중국에 불시착 하였고 일본군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그 전도지에는 미국 공군 장교였고 폭격기 조종사였던 그의 증언이 실려있었습니다. "나는 일본군의 포로였습니다. 그리고 고문과 감금시간을 거치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이콥의 경험은 후치다에게 기독교 믿음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1949년 가을 성경을 읽은 후치다는 크리스챤이 되었고 1950년에 제이콥과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1952년 후치다는 세계 조종사 기독교 선교회의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그후 그는 그의 남은 일생을 선교와 전도 활동에 헌신하다 1976년 사망합니다.  
기문정
류집사님.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집사님도 대단하시네요.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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